다섯 살도 알 수 있게 · 보안
스파이웨어가 뭐예요?
스파이웨어·애드웨어·크립토재킹을 선물 상자 속 벌레의 조용한 사촌 셋 이야기로 풀어봤어요.
성이 이상해요. 느려지고, 창문엔 전단이 붙고, 촛불이 빨리 닳아요.아무도 상자를 잠그지 않았고, 종도 울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성이 어딘가 이상해요.
자물쇠 벌레는 시끄러워요. 이 벌레들은 조용해야 오래 있을 수 있어요.자물쇠 벌레는 금방 들켜요 — 들키는 게 목적이니까요. 사촌들은 반대예요. 들키는 날 장사가 끝나요.
벌레의 세 사촌 — 엿보는 벌레, 광고 벌레, 몰래 일 시키는 벌레예요.셋 다 선물 상자 속 벌레와 같은 집안이에요. 부수지 않고, 잠그지 않고, 조용히 남의 것을 가져가요.
엿보는 벌레암호, 편지, 창밖 풍경을 받아 적어요
광고 벌레창문마다 전단을 붙이고 돈을 받아요
일 시키는 벌레밤마다 우리 물레로 자기 금을 만들어요
셋 다 조용해요들키면 끝이라서요
알아채는 법은 촛불이에요. 벌레가 물레를 돌리면 촛불이 빨리 닳아요.촛불은 전기와 컴퓨터의 힘이에요. 느려지고 뜨거워지고 요금이 오르면 의심해요. 그다음은 경비견과 벌레 카드가 찾아요.
대부분 공짜 도구 상자에 끼워 들어와요. 가끔은 아는 사람이 심어요.모르는 상자는 창문 없는 빈 방에서 먼저 열어봐요. 벌레가 있으면 그 방에서만 기어 다녀요.
한 줄로
스파이웨어·애드웨어·크립토재킹 = 벌레의 조용한 사촌 셋. 암호를 받아 적고, 창문마다 전단을 붙이고, 밤마다 우리 물레를 돌려 자기 금을 만들어요. 성이 느려지고 촛불이 빨리 닳으면 의심해요.
스파이웨어는 입력(키로거)·화면·파일을 몰래 수집해 보내고, 애드웨어는 광고를 끼워 넣어 돈을 벌고, 크립토재킹은 남의 CPU·전기로 암호화폐를 채굴해요. 셋 다 눈에 띄지 않는 게 목표라 CPU 사용량·네트워크·설치 목록을 살펴야 해요.
어른들은 이렇게 불러요
- 엿보는 벌레
Spyware - 몰래 보고 몰래 보내요. 암호, 편지, 어디를 다니는지. 성 밖의 도둑에게 밤마다 보내요.
- 받아 적는 벌레
Keylogger - 문 앞에서 말하는 암호를 적어요. 한 글자씩 다 적어요. 그래서 암호만으론 부족하고 → 세 번 확인하는 문지기
- 광고 벌레
Adware - 창문마다 전단. 전단이 붙을 때마다 벌레 주인이 돈을 받아요. 가장 순한 사촌이지만 귀찮고 느려져요.
- 일 시키는 벌레
Cryptojacking - 밤마다 우리 물레를 돌려요. 우리 전기와 힘으로 자기 금(암호화폐)을 만들어요. 촛불이 빨리 닳는 이유예요.
- 아는 사람이 심은 벌레
Stalkerware - 가족·연인이 몰래 넣어요. 엿보는 벌레와 같지만, 심은 사람이 아는 사람이에요. 전화기에 많아요.
- 공짜 도구 상자
Bundled install - 도구 상자 구석에 끼워서. 공짜 도구를 받으면 벌레가 딸려 와요. '다음, 다음' 누르기 전에 상자 안을 봐요.
- 자물쇠 벌레와의 차이
Ransomware vs. spyware - 시끄러움 vs. 조용함. 자물쇠 벌레는 들켜야 돈을 받고, 사촌들은 안 들켜야 돈을 벌어요. → 상자마다 채운 도둑의 자물쇠
- 창문 없는 빈 방
Sandbox - 모르는 상자를 여는 방. 벌레가 나와도 그 방 밖으로 못 가요. → 창문 없는 빈 방
다음 이야기
창구 뒷문으로 오는 심부름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