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도 알 수 있게 · 보안

제로 트러스트가 뭐예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를 문마다 다시 물어보는 성 이야기로 풀어봤어요.

부엌회의실창고금고서재통과!성문 하나만 지나면 어디든

옛날 성은 성문만 지켰어요.한 번 들어오면 어디든 갈 수 있었어요.

금고훔친 모자아무도 안 물어봐요

안에 있다고 다 믿으면 안 돼요.훔친 모자만 있으면 성문은 통과해요. 발자국도 안 남기고요.

누구세요?왜요?지금 괜찮아요?성문을 지났어도, 문마다 다시 물어요

제로 트러스트는 문마다 물어보는 성이에요.성문을 지났어도, 방마다 다시 물어요.

누구세요?얼굴, 모자, 암호까지
이 방에 볼일 있어요?필요한 방만
지금 괜찮아요?신발에 진흙은 안 묻었나
부엌 · 오늘 3시까지한 방, 한동안부엌금고부엌 열쇠로 금고는 못 열어요

열쇠는 방 하나, 잠깐만이에요.부엌 열쇠로 금고는 못 열어요. 시간이 지나면 열쇠가 사라져요.

아는 얼굴은 1초아무도 안 믿는다 ✗확인하고 믿는다 ✓

매번 묻는 건 귀찮아요.그래서 얼굴 확인은 기계가 1초에 해요. '아무도 안 믿는다'가 아니라 '확인하고 믿는다'예요.

한 줄로

제로 트러스트 = 성문을 지났어도 문마다 다시 묻는 성. 열쇠는 방 하나, 잠깐만.

성벽 안쪽이라고 자동으로 믿지 않아요. 존 킨더백(John Kindervag)이 2010년에 이름 붙였고, 미국 NIST가 SP 800-207(2020)로 정리했어요.

어른들은 이렇게 불러요

경계 방어
Perimeter security
성문만 지키기. 옛날 방식. '성과 해자(castle-and-moat)'라고도 불러요.
신원 확인
Identity / MFA
누구세요? 얼굴 하나로는 부족해서 모자와 암호도 같이 봐요. 그게 다중 인증(MFA).
최소 권한
Least privilege
방 하나 열쇠. 볼일 있는 방만, 필요한 동안만.
기기 상태
Device posture
신발에 진흙? 그 사람이 들고 온 컴퓨터가 지금 괜찮은지도 봐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Micro-segmentation
문마다 파수꾼. 복도를 잘게 나눠서 한 방이 뚫려도 옆방은 못 가요. → 복도 이야기
지속 검증
Continuous verification
들어간 뒤에도 봐요. 한 번 통과가 끝이 아니에요. 경비견이 계속 봐요.
NIST SP 800-207
NIST SP 800-207
규칙책. 미국 표준기관이 2020년에 낸 제로 트러스트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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