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도 알 수 있게 · 보안
프록시가 뭐예요?
프록시(Proxy)를 내 대신 시장에 다녀오는 심부름꾼 이야기로 풀어봤어요.
시장에 직접 가면 내 얼굴이 다 보여요.누가 뭘 샀는지 시장 사람들이 다 알아요.
심부름꾼에게 부탁하면 시장은 심부름꾼 얼굴만 봐요.내 얼굴은 성 밖으로 안 나가요.
프록시는 대신 다녀오는 심부름꾼이에요.성 사람 모두가 심부름꾼 한 명을 시켜요. 자주 사는 건 바구니에 미리 챙겨두고, 가면 안 되는 골목은 안 가요.
얼굴 감추기시장은 심부름꾼만 봐요
바구니자주 사는 건 미리 — 캐시
가면 안 되는 골목도박 골목은 안 가요
대장누가 뭘 부탁했는지
거꾸로 심부름꾼도 있어요 — 창구 접수원.마을 사람은 성 안 방으로 직접 못 가고 접수원에게 줘요. 접수원이 한가한 창구에 나눠주고, 성 안 지도는 안 보여줘요. 쪽지 검토원도 여기 서요.
심부름꾼은 내 쪽지를 다 볼 수 있어요.누구를 시키느냐가 전부예요. 봉인된 쪽지(HTTPS)는 못 읽지만 어디 가는지는 알아요. 그리고 심부름꾼이 아프면 다 멈춰요.
한 줄로
프록시 = 내 대신 다녀오는 심부름꾼. 시장은 심부름꾼 얼굴만 보고, 심부름꾼은 바구니와 골목 목록을 들고 다녀요.
Proxy. 포워드 프록시는 성의 심부름꾼, 리버스 프록시는 창구 접수원이에요. 검문소(SWG)는 심부름꾼에게 규칙책을 얹은 것. Squid, nginx, HAProxy, Cloudflare 같은 것들.
어른들은 이렇게 불러요
- 포워드 프록시
Forward proxy - 성의 심부름꾼. 나 대신 밖으로 나가요. 시장은 내 얼굴을 몰라요.
- 리버스 프록시
Reverse proxy - 창구 접수원. 마을 대신 안으로 전달해요. 성 안 지도는 안 보여줘요.
- 캐시
Cache - 바구니. 자주 사는 건 미리 챙겨둬요. 시장에 안 가도 바로 줘요.
- 부하 분산
Load balancing - 한가한 창구에 나눠주기. 접수원이 창구 1·2·3에 골고루.
- IP 숨김
IP masking - 내 얼굴 대신 심부름꾼 얼굴. 바깥엔 심부름꾼 주소만 보여요. → 봉인된 땅굴과 비슷하지만 봉인은 없어요
- 투명 프록시
Transparent proxy - 시킨 적 없는 심부름꾼. 성이 알아서 심부름꾼을 거치게 해요. 나는 모르고 지나가요.
- TLS 종료
TLS termination - 접수원이 봉인을 뜯음. 봉인된 쪽지를 접수원이 열어 안 사람에게 펼쳐 줘요. → 봉인 뜯기
- SWG
SWG - 규칙책 든 심부름꾼. 심부름꾼에 검문소 규칙을 얹은 것. → 마을로 나가는 성문 검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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